"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산도 옮긴다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의 의지로 2024년을 연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사진>는 15일 연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4년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1호선 전철 개통 등 연천군을 둘러싼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며 "교통망 확충을 계기로 연천만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사통팔달’, ‘평생복지’, ‘산업융합’, ‘보존관광’ 4개 군정 방침에 따른 주요 사업 성과와 계획을 설명하고 읍·면별 중점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으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지난 12일 미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10개 읍·면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연다. 김 군수가 주민들을 직접 만나 민선8기 군 비전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행정 일환이다. 김 군수는 취임 이후 줄곧 ‘현장’과 ‘소통’을 강조한 만큼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애로사항 현장을 직접 찾겠다는 방침이다.

이날은 연천읍·중면 주민과 만났으며 17일 신서면, 18일 전곡읍·청산면, 19일 백학면·장남면, 22일 군남면 순으로 이어진다.

김덕현 군수는 "2024년 연천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군민 눈높이에 맞는, 군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현장행정’을 펼치며 교통 인프라의 마지막 퍼즐인 서울~연천고속도로가 조기 착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는 김성원 국회의원, 심상금 군의회 의장, 윤종영 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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