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설립 재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용역은 4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시의 공공개발 수요에 대한 주도적 개발 추진으로 개발이익 관외 유출을 막고 환원할 방안을 모색한다. 또 도시공사 설립 형태 결정,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신규 개발사업 발굴로 시 도시개발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연구 목적, 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수립 과정, 타 시·군 사례 조사, 연구 수행체계와 일정을 연구하며 향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현재 안성시는 전국적 관심지역으로 개발수요가 많고 지역 여건이 급변하는 도시로 부상, 시가 주도하는 도시개발 추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도시공사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라고 했다. 이어 "2022년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으나 시의회 문제 제기로 재추진하는 만큼 내실 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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