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이 여주·이천지역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상 6층, 55실 규모의 교직원 공동사택 신축공사를 15일 시작했다.

교직원 공동사택은 사업비 약 90억 원을 투입해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 85 일원에 조성하며, 올해 말 준공 후 여주교육지원청과 이천교육지원청 교직원이 공동 사용한다.

여주·이천지역은 경기도 외곽에 위치해 신규 교직원과 관외에서 전입하는 교직원이 많아 매년 100명 내외의 공동사택 입주 수요가 발생한다. 하지만 공동사택 부족으로 입주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면서 주거비 부담을 이유로 최저 근무연수 도래 시 타 시·군으로 전출을 희망하는 교직원이 지속 증가하는 실정이다.

한관흠 교육장은 "교직원 공동사택 신축으로 우수 교직원의 여주시 정주 여건을 개선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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