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5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2개 획지에 대한 민간제안사업 4차 제3자 제안공모를 진행한다.

아암물류2단지는 전국 항만 최초로 항만 특성에 따라 전자상거래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2020년 3월 도입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같은 해 8월 지정됐다. 총면적 25만㎡로, 현재 관세청 통합검사장을 중심으로 3개 입주기업이 선정돼 입주를 준비 중이다.

IPA는 지난해 12월 잔여 부지에 대한 2개 사의 사업제안을 적격사업으로 채택하고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공모는 제3자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자 실시하는 최종 공모 절차다.

3개 사(3·4·5획지별 1개 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나 1개 사(3)가 최초제안서 제출을 포기해 추후 잔여 부지 모집공고에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최초제안사업 평가와 동일한 기준으로 이뤄지며, 최초제안기업에는 가점(적격성 심의위원회 점수 10% 이내)을 부여한다. 제3자 제안이 접수되지 않을 경우 항만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초제안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추진 일정과 신청 조건, 제출 절차, 사업계획서 평가 기준, 시설물 건설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IPA 홈페이지(www.icpa.or.kr)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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