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인 40명을 선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참관하고 실리콘밸리 산업체 시찰 기회 등을 제공했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안산지역 기업들의 역량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년 미국 CES 안산시 참관단’을 파견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구글, 인텔, 지멘스, 퀄컴,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장으로, 올해는 4천여 개 기업들이 참가하고 13만여 명이 참관했으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안산시는 지난해 7월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 기업을 모집해 40명의 기업인을 선발하고 항공료 60%를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했다.

참관단은 지난 8∼14일 일정으로 CES 2024 전시회 참관뿐 아니라 세계적 반도체기업인 엔비디아와 인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업인 플러그 앤 플레이 등 실리콘밸리 산업체 시찰을 통해 경영철학, 경영혁신, 기업문화 등 벤치마킹 기회를 가졌다.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은 "이번 시찰과 참관을 통해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도록 기업들이 앞장서 개척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경험과 견문을 토대로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하는 결실을 보게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상의는 참관 일정을 마친 후 곧이어 개최되는 ‘CES 2024 디브리핑 세미나’를 통해 미래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지역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해외 우수 전시회에 참관단 파견으로 관내 기업인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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