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농협이 최근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과 인력중개센터 연계 사회봉사 집행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 표창은 해당분야에서 국가 경제 발전 및 농업인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한 개인·기관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농식품 산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정한 상이다.

16일 고촌농협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영농비 절감 및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벼 건답직파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22농가 25만6천368㎡의 논에 벼 직파 재배 및 드문모 심기 시범사업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농업기술을 보급해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영농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마련했다.

또 밀가루 대체 및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쌀가루 원료 가공식품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2021년 김포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쌀 융복합 산업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쌀 제과·제빵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쌀 소비촉진에 앞장서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조동환 조합장은 "경기위축 및 소비위축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합심해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함께 노력해 준 임직원들과 고촌농협을 성원해 주시는 조합원, 고객께도 깊이 감사 드린다"고 했다. 

이날 고촌농협은 인력중개센터 연계 사회봉사 집행 우수기관으로 법무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한편 고촌농협은 농촌지역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농작업 대행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폐농약류 적정처리 시범사업을 벌이는 등 영농비 절감과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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