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이달부터 농업인상담소 운영방식을 개편한다고 16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농업인상담소는 당면 영농기술 상담과 농업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인학습단체를 육성하는 등 농업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시 전 지역을 10개의 농업인상담소가 담당하고 있다.

시의 이번 운영방식 개편은 기존에는 1개의 농입인상담소를 1인의 상담소장이 운영함에 따라 현장출장 시 사무실이 비고, 다양한 작목으로 확대되는 농업인의 상담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특히, 개편의 핵심은 농업인상담소의 명칭 변경, 거점화, 팀제운영을 통해 기존 대비 향상된 농업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개편 세부내용으로는 기존 ‘농업인상담소’의 명칭을 ‘농업기술상담소’로 변경하고, 기존 10개의 농업인상담소를 통합해 4개(중부농업기술상담소, 동부농업기술상담소, 서부농업기술상담소, 남부농업기술상담소)소의 거점 상담소로 운영된다. 

이에 중부농업기술상담소(이하 중부)는 보개·대덕면·안성동, 동부농업기술상담소(이하 동부)는 일죽·죽산·삼죽면, 서부농업기술상담소(이하 서부)는 공도읍·원곡·고삼·양성면, 남부농업기술상담소(남부)는 금광·서운·미양면을 담당한다.

상담소별 인원은 기존 1인에서 3인의 팀으로 편성되며, 사무실은 중부의 경우 현 보개면농업인상담소, 동부·서부·남부는 각 거점별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에 위치한다.

한편, 시는 기존 사무실 이전과 신규 사무실 구축이 완료된 지난 15일부터 변경된 농업기술상담소 체제로 운영에 들어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