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본 태권도는 시흥시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새해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라면 1천 봉지를 전달했다. 

16일 정왕2동에 따르면 사랑의 라면 트리는 국가대표 본 태권도에 다니는 어린이 관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매년 추진돼왔다. 이번 기부는 곽현정 관장 등 114명의 관원과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곽현정 관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라면 트리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힘을 길러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그 참된 의미를 이해하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영 정왕2동장은 "‘나눔은 함께 할수록 기쁨이 배가 된다 라는 말을 몸소 실천해 준 국가대표 본 태권도 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새해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다양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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