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서해선 파주 운정역에서 출발 확정

국토부 일산역서 연장 최종 승인 김포공항까지 1시간 30분→30분
3·5호선 등 수도권 노선과 환승도 김경일 시장 "개통에 행정력 집중"

파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서해선(대곡∼소사) 파주 연장사업이 최종 승인됐다고 16일 전했다. 

이로써 고양, 김포와 부천, 시흥을 거쳐 안산까지 운행하는 서해선 출발역이 운정역으로 연장된다.

서해선 파주 연장은 일산역까지 운행하는 서해선을 운정역까지 3개 역사(탄현역·야당역·운정역), 총 5.3㎞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파주에서 김포공항역을 거쳐 부천·시흥·안산까지 경기 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이용하고, 김포공항까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30분 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3호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경전철, 7호선 등 수도권 노선 환승이 가능해져 파주시민 이동권이 크게 향상되고 앞으로 파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해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리라 예상된다.

김경일 시장은 "서해선 파주 연장은 시민 염원과 지지로 이룬 큰 성과인 만큼 시민과 함께 기쁜 소식을 축하하고 싶다"며 "올해 개통 예정인 GTX-A노선과 함께 파주 철도혁명을 완성할 핵심적인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해선 파주 연장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관계 기관 위수탁 협약 체결,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사업 승인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획기적인 교통 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이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