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 루마니아 대사 접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 루마니아 대사 접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을 방문한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Cezar Manole Armeanu)주한 루마니아 대사를 만나 인천·루마니아 간 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인천과 루마니아가 경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면 다양한 분야 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재외동포청 개청을 발판으로 전 세계 193개국 민간 경제외교 사절인 708만 재외동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성장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루마니아는 대전·부산에 이어 오는 26일 인천 송도에 루마니아 명예영사관을 개관해 한국에 체류하는 루마니아 재외국민에 대한 영사 조력, 대한민국과 주재국 간 통상·투자관계 강화 등 대사관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주인천 루마니아 명예영사관 개관을 축하한다"며 "한국에 거주하는 300여 명의 루마니아 재외국민들과 학업이나 사업 등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루마니아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양국 교류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마니아는 다뉴브강과 카르파티아산맥 등 대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국가로, 우리나라와 1990년 국교를 수립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국으로 협력을 강화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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