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대덕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롯데캐슬아파트 앞 제설자재보관창고 이전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대덕면 롯데캐슬아파트 앞에 위치한 제설자재보관창고(신령리 500-27)는 지난 2009년 준공된 이후 주변지역이 도시개발로 인해 아파트와 상가 등이 입주하면서 도시미관은 물론, 생활환경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수원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를 통해 대덕터널 중분대(신소현동 1 일원)를 대체 부지로 선정하고, 지난해 8월 신축공사에 착공한데 이어 12월 말 준공하고, 지난 16일 롯데캐슬아파트 앞에 위치한 기존 창고부지 철거를 완료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오랜 민원 해소와 함께 도시미관을 개선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시는 철거 완료된 이전 자재창고 부지에 대해서 녹지, 단지, 광장, 체육공원 등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검토중에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더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