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도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적극 취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취업 알선을 해주는 ‘청년안양정착 취업학교’, 구직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재 참여를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또 청년들이 업무 경력을 쌓도록 ‘청년 구직자 직장체험’, ‘청년 행복 인턴십’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인공지능(AI) 자기주도형 자소서 컨설팅’ 솔루션을 새롭게 구축한다.

인공지능은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와주고 자기소개서 기반 예상 질문을 제공해주며, 직업상담사 상담 및 알선을 통해 취업에 도움을 준다.

청년들의 면접 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와 ‘헤어·메이크업 지원’ 사업을 지속한다.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도 더욱 확대한다.

이미지 만들기부터 이력서 사진 촬영, 이력서 작성, 서류 접수까지 하루에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5060 원데이 취업캠프’를 새롭게 시도한다.

또 오는 7월 베이비부머지원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해 ‘인생이모작 행복찾기 페스티벌’을 연다.

베이비부머지원센터는 올해 ▶온라인 쇼핑몰 창업 및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크리에이터 ▶드론 조종사 ▶사회공헌 활동가 직업 특화과정 등 최근 사업 경향을 반영한 교육을 신규 개설한다.

시는 이밖에 ‘우리 동네 일자리 상담 창구’를 운영해 각 동에 배치된 33명의 직업상담사를 통해 상시적으로 구인 기업과 구직 시민을 연결하고, ‘취업박람회’를 4차례 열어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으로 환경정비 등 업무에 올해 총 435명을 채용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방치자전거 재활용 등 업무에 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안양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anyang.go.kr/job)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해 고용률과 실업률 통계는 개선됐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 시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취약계층 소득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시 지난해 고용률은 67.5%로 전년 동기 대비 1.1%p 높아졌고, 같은 기간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기 대비 0.7%p 낮아졌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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