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 앞에 설치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 ‘가보자! 양주!’. <양주시 제공>

‘양주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들이 양주역과 장흥관광지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 작품들은 지난해 8월 공모로 선정된 팀(제이아트 팀, 펀컬쳐 팀)들이 주관했다. 제이아트 팀의 ‘가보자! 양주!’와 펀컬쳐 팀의 ‘거리로 나온 화가 장욱진’ 2개 작품은 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은 양주역 입구와 장흥관광지 입구 초입에 설치했다. 

제이아트 팀의 ‘가보자! 양주!’는 양주의 숨은 명소를 가 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조형물로, 걷는 사람 형상을 스테인레스 모듈로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특히 양주지역 곳곳을 소개하는 사진은 지역주민 공모로 수집해 작품 의미를 더한다. 

펀컬쳐 팀의 ‘거리로 나온 화가 장욱진’은 양주 대표 화가인 장욱진의 작품들을 장흥관광지 초입에서 벽화를 통해 만나도록 설치했다. 지역 자원을 반영해 낙후된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 참여로 공간에 새로운 문화적 숨결을 불어넣었다"며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일상 속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양주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공공장소 등에 미술작품을 설치해 지역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 문화 향유 증진과 지역 공간 재창조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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