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인천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45억4천 달러, 수입은 8.4% 감소한 54억7천 달러로, 무역수지 9억4천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7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무역수지는 4천 달러 흑자에서 1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승용차·기계류와 정밀기기·철강제품은 증가한 반면 의약품·석유제품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반도체·원유기계류와 정밀기기는 증가했으나, 가스·철강재·정보통신기기·비철금속 품목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32만3천TEU로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350만TEU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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