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아파트 전세 선호도가 가장 높은 면적은 84㎡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가 공표한 ‘2021∼2023년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 거래 동향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전세 거래된 아파트는 총 65만8천580건이다. 이 중 84㎡이 22만6천575건으로 33.4%에 달해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59㎡가 14만1천548건으로 25.1%였다. 나머지 면적은 0∼3%로 전세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아파트 전세 거래가 84㎡와 59㎡에 집중된 것은 이 기간 중 전세로 공급된 아파트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9㎡를 기준으로 2021년 대비 2023년에 거래량이 많은 곳은 화성시로 2천489건에서 3천345건으로 급증했고, 남양주시가 2천980건에서 3천74건, 수원시 영통구가 2천660건에서 3천26건으로 늘었다.

반면, 평택·부천·파주·고양 일산 서구를 비롯한 11개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줄었다.

84㎡는 화성시와 남양주시, 용인시 기흥구 들에서 거래가 많았다. 화성시는 7천836건에서 1만175건, 남양주시는 6천705건에서 6천816건, 용인시 기흥구는 3천860건에서 4천282건으로 증가했다. 파주·이천·안성·동두천 4개 지역은 거래량이 감소했다.

정일형 기자 ihjung6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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