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취업률 72.2%를 기록했다.

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인하대 취업률은 연간 졸업생 3천 명 이상 국내 대학 중 성균관대(76.5%), 한양대(72.5%), 중앙대(72.4%)에 이어 4번째로 높게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2.4%p 상승한 수치로, 순위도 세 계단 상승했다. 현행 취업조사 방식 도입 후 역대 최고 기록인 2018년의 71.4%보다 0.8%p 높은 수준이다.

인하대 취업 졸업생 중 대기업에 취업한 비율은 33.9%로 서울권 대학 평균보다 11.4%p 높다.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인하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면서 실습 경험 확대, 취업 상담 등 학생들 취업을 위한 직·간접 지원에 적극 나섰다.

조명우 총장은 "이번 결과는 학생들의 우수한 학문과 취업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깊이 있는 학문 교육과 함께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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