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3D프린팅 세계 1위 기업 스트라타시스와 함께 차세대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 구축을 위한 ‘단국대-스트라타시스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17일 죽전캠퍼스에서 연 개소식에는 안순철 총장, 오좌섭 산학부총장, 시니사 니콜릭(Sinisa Nikolic) 스트라타시스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 문종윤 한국지사장, 테슬라 협력사인 코넥㈜ 이광표 부회장, 스마트팩토리·반도체 생산설비 제조사인 TPC 메카트로닉스 엄재윤 부회장, 조완제 산학협력단장, 임성한 단장이 참석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센터는 죽전캠퍼스 종합실험동에 264㎡ 규모로 조성했다. 센터에는 최첨단 3D프린팅 장비와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52억 원을 투입했다.

이 말고도 단국대는 20억 원을 별도로 들여 융합연구와 국내외 제조기업 지원하려고 150㎡ 규모 연구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센터에는 ▶285℃이상 고온 내열성 재료를 사용해 엔지니어링 부품 제작이 가능한 광경화 3D프린터 ‘P3’ ▶1시간에 2L를 제작 가능한 분말 베드융해 3D프린터 ‘H350’ ▶풀컬러 3D프린팅이 가능한 폴리젯 3D프린터 ‘J850’ ▶1m급 대형 제품 제작이 가능한 재료 압출 3D프린터 ‘F770’을 도입했고, 역설계 전용 스캐닝 장비와 설계 소프트웨어도 설치했다.

이로써 센터는 ▶첨단 3D프린팅 공정·소재·장비 연구 ▶3D프린팅 기반 첨단제조 융합연구 ▶3D프린팅 시작품·제품 설계와 제조 지원 ▶첨단제조 교육을 제공한다.

게다가 국내 기업은 센터 기술·장비 솔루션으로 제품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최적이 된 기술지원을 제공 받고 공동연구에도 참여하게 된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대와 스트라타시스가 보유한 적층 제조 전문 기술을 융합해 국내 제조기업 지원과 글로벌 공동연구로 3D프린팅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3D프린팅 글로벌 R&D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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