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 서는 18일 관내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화재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방청이  2023년 화재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의 화재 발생 건수(3만8천857건)가 전년(4만113건)보다 3.1% 감소했으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는 오히려 증가해(6.4%↑) 이번 공동주택관계자 간담회 개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화재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 ▶소방서↔아파트 관계자간 밴드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캠페인 추진 안내 ▶화재 사전 대비 방법, 초기 대응 및 피난 유도 요령 안내 ▶아파트 세대별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추진 안내 등을 실시했다.

한편 최진만 가평소방서장은 "지난해 성탄절 도봉구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라며,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변경된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 및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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