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 소재 예향교회 청소년부는 지난 17일 아동 취약계층에 라면 8천456개를 구리시에 전달했다. 

감리교 소속 예향교회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청소년부에서 기부를 위한 공연을 개최해 아동 취약계층을 위한 봉지라면 8천320개와 컵라면 136개를 마련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기부물품을 손수 박스 포장하는 등 후원품이 어려운 이웃들의 집에 선물처럼 전달될 수 있게끔 정성을 쏟았다. 

김민아 청소년 부장은 "저희 청소년부도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따뜻한 마음을 받았다. 그 마음까지 보태 어려운 이웃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다"라며 "곧 명절이 다가오는데, 따뜻한 한 해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백경현 시장은 "2024년 새해가 우리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훈훈해지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민족 고유 명절 ‘설’이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구리시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에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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