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7일 ‘안성맞춤돌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시의 이번 사업설명회는 안성맞춤돌봄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돌봄시스템 구축을 안내하고, 돌봄사업 등록기관 모집 공고 관련 사업참여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중장년층 1인 가구 증가, 실직, 건강 악화 등 새로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면 서비스가 있어도 소득 기준으로 이용이 어렵거나, 기존의 복지서비스가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위주로 제공되고 있어 청년이나 중장년층은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시는 기존 돌봄의 틈새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경기도 공모사업인 2024년 누구나돌봄사업에 응모해 ‘안성맞춤돌봄사업’이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가 별도로 추진하는 ‘일상돌봄서비스’도 함께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안성맞춤돌봄사업과 일상돌봄사업은 시민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소득에 따라 지원비용을 달리해 여러 분야에 걸쳐 공백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등록기관 공고와 접수를 받고, 5일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누구나돌봄사업의 ‘안성맞춤형 돌봄사업’은 2월 중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신청주의의 개별복지 서비스 제공 방식을 보완해 적극적이고, 통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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