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박성훈 예비후보, 남양주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연내 착공 주장

김병주(을)·박성훈(병)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남양주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연내 착공을 주장하며 지역 정치인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3기 신도시 사업으로 인한 교통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두 후보는 진접선과 별내선처럼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방식으로 9호선 연장사업을 연내 착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중앙역 신설안을 포함한 별내선 연장(4·8호선 연결)도 9호선 방식으로 하면 조기착공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두 후보는 ‘선 교통 후 입주’를 법적으로 강제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냈다.

남양주를 비롯한 인접 도시 택지사업으로 2028년까지 14만가구 40만 명 가량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역교통망 역시 2028년까지 완공돼야 한다는 것이다.

불발 시 교통지옥이 재연, 이를 막기 위해 광역교통사업과 택지사업이 발 맞춰 진행돼야 하지만 착공조차 하지 않는다는 부분을 성토했다.

두 후보는 "3기 신도시로 인한 교통지옥은 현 주민들에게 피해가 될 것이며,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문제인데 그동안 지역 정치인들은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남양주 9호선 연내 착공과 별내선 연장 사업의 예타가 통과돼 빠르게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