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예산집행 내용을 승인한 뒤 올해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외항해운업계 CEO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임기가 종료된 일부 회장단의 3년 연임과 협회 사무국 조봉기 상무의 1년 연임을 의결했다.

정태순 회장은 "올해 세계경제는 고금리 기조 지속,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해운시황도 선박 공급과잉으로 고전이 예상된다"며,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는 뜻깊은 해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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