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18일 만수주공 4단지 관리사무소에서 만수주공 통합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만수주공 아파트는 1∼6단지를 합쳐 총 6천 866세대 규모로 준공된 지 37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다.

지난해 초 예비진단 통과 후 같은 해 10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주민대표들은 정밀안전진단 뒤 다음 절차인 정비계획 수립시 주민 제안이 잘 반영되도록 구에 건의했다.

이에 구는 앞으로 주민들의 요청 시 인천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만수주공아파트의 성공적인 통합 재건축은 지역 내 비슷한 시기 준공된 다른 아파트들의 재건축 추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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