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주축 날개 공격수로 거듭나고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 명단에 뽑힌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이 아쉽게 팀 선배에게 출전권을 넘겨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올스타에 뽑힌 정한용이 올스타전 당일 개인 경조사(형제 결혼)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그 자리에는 차순위 선발자인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이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정한용은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258득점과 함께 공격 성공률 51.72%를 기록해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01년에 태어난 정한용은 개인 사정으로 올스타전에 못 나서도,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밀레니엄’ 신예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경기 당일을 기다린다.

주인공은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김준우(2000년생),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2004년생), GS칼텍스 세터 김지원(2001년생), 한국도로공사 미들블로커 김세빈(2005년생)이다.

이번 올스타전 유일한 신인 선수인 김세빈은 최연소 출전자다.

올해 V리그 올스타전은 27일 흥국생명의 홈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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