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국가대표 이해인(18·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간) ISU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 여자 싱글 루나 헨드릭스(벨기에), 아이스댄스 매디슨 촉-에번 베이츠 조(미국)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의상상은 창의성과 패션, 스타일, 독창성을 드러낸 의상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한다.

이해인은 2023-2024시즌 쇼트프로그램 세이렌(Seirenes)을 연기하면서 입었던 의상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의상은 엣지플러스 김유미 디자이너 작품으로, 아련한 프로그램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SU는 이날 총 6개 부문(공로상 제외)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최우수선수상 최종 후보엔 남자 싱글 우노 쇼마, 여자 싱글 사카모토 가오리(이상 일본), 남자 싱글 일리아 말리닌(미국)이 선정됐다.

ISU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1차 온라인 투표로 각 부문 최종 후보 3명씩을 뽑았다.

각 부문 수상자는 심사위원단 투표를 거쳐 결정하며, 다음 달 10일 공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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