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024년을 ‘교통 혁명 시작의 해’로 정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3대 교통 전략으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미래지향적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을 설정했다.

먼저 ▶광역철도망 확충 ▶왕숙신도시·양정역세권 도로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한 도로망 체계 구축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주요 광역교통사업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98번 국지도, 별내선(8호선)은 올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특히 별내선은 배차 간격(하루 평균 300여 회 운영)이 기존 8호선과 동일하게 계획돼 남양주 대중교통의 중심축이 되리라 기대된다.

내부 교통망인 퇴계원 중심도로,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군도 8호선(차산~삼봉) 도로개설공사가 준공되면 교차로·신호 등 교통체계를 개선한다. 기존 광역교통망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변화가 있으리라 예상한다.

올해 GTX-B 착공으로 ‘남양주 GTX 시대’ 초석을 다지고,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퇴계원~진관교 확장공사가 첫 삽을 뜨면 왕숙신도시 입주 전인 2026년도까지 순차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미래 교통망 확충을 위해 ▶9호선 연장 기본계획 수립 ▶수석대교 건설 ▶다산 지하차도 민자도로 전략환경 영향평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전 타당성·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GTX-D·E·F에 남양주시 노선안이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한다는 각오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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