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11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과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11개 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실무협약서에는 지역사회 학교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와 시체육회, 학교 간 지원·협력사항이 담겼다.

이민근 시장은 "학교의 필요 사항과 우려되는 점을 미리 파악해 학교별 개방시설 범위와 시간 등 개방에 따른 세부 사항을 실무협약서에 반영했다"며 "올해부터는 시체육회도 함께하는 만큼 학교시설 개방이 보다 활성화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체육관, 운동장, 유휴 교실 등 시설 개방 학교에 ▶개방 인센티브 5천만 원 지급 ▶개방시설 공공운영비 최대 500만 원 지급 ▶이용자 사고 손해배상공제 가입 ▶관리인력 지원 ▶교육경비 선정 시 가점 반영 ▶개방시설 유지보수비 우선 지원을 한다.

아울러 야간 주차장을 개방한 학교에는 ▶주차시설과 초소 설치 ▶CCTV·보안등 설치 ▶관리인력 배치를 지원한다.

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동호회와 개방학교 간 일대일 매칭 관리 ▶시설관리자 지정·관리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9월 첫 번째 실무협약을 시작으로 11개 학교와 추가 협약을 맺은 만큼 학교시설 개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