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9일 도내 7개 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18일 안양시 만안구 원도심 일대 모습. 전광현 기자 jkh16@kihoilbo.co.kr

경기도와 도내 7개 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원도심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자 힘을 모은다.

18일 도에 따르면 19일 GH와 수원시·남양주시·안양시·의정부시·광명시·화성시·시흥시가 참여한 가운데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는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광역과 기초자치단체들이 손을 맞잡고 원도심 관련 정책 발굴, 관련 정책 조기 정착·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 시·군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도내 정비사업은 24개 시·군 144개 구역에서 추진 중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원도심 지역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시행한다. 각 시는 원도심 관련 정책들이 조기 정착되도록 정책 이행과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GH는 원도심 지역 공공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사업시행자 업무를 수행해 원도심 정비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8월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마련해 고시하고, 시 담당자와 조합 소속 정비업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을 했다. 11월 안양시를 비롯한 17곳에서 재개발·재건축조합을 대상으로 관련 회계규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정비학교’도 운영했다.

아울러 표준예산·회계규정 조기 정착을 위해 회계서식 게시, 전자결재와 정보공개가 즉시 가능하도록 정비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현재 구축 중이다. 지난해 12월 착수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 정비사업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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