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센터백 유망주인 수비수 김군일을 영입했다.

2002년생 190cm, 86kg의 김군일은 장신 센터백으로, 강릉시민축구단과 양주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다.

고양고(경기골클럽U18)-기전대 출신으로,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우승과 추계 한국대학축구연맹전 저학년부 4강에 오르며 안정적인 수비 경험을 쌓았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공중볼 경합의 장점에  안정적인 패스까지 더해져 2022시즌 강릉시민축구단에서 17경기 출전 2도움을 기록했고, 이듬해 양주시민축구단에서 13경기 출전했다.

지난 시즌 성남FC 공개테스트에서 지원했다가 아쉽게 탈락했으나, 지속적인 관찰과 구단의 논의를 거쳐 성남에서 뛰게 됐다.

김군일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매 순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한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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