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앙공설시장에 성남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 입주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일정 기간씩 홍보 판매하는 매장 개설이 추진된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지역경제 활성화·입주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알렸다.

협약에 따라 중앙공설시장 내 산단 기업 제품 팝업스토어는 2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산단 소재 기업 10개사가 두 달간 각 생산 제품을 시장 점포에 차려놓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공설시장 내 빈 점포 10칸을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제공하고, 산단공단은 기업을 추천한다.

올 7~9월에는 모란민속5일장이 서는 날, 장터에 12칸 규모의 산단 기업 제품 판매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콘텐츠가 부족한 전통시장과 유통망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돼 시의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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