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26일까지 산업안전 전문가를 대상으로 ‘노동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재해 예방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공사 규모 50억 원 미만 건설 현장이나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5~49인) 제조업 및 물류 사업장에서 안전보호장구 미착용이나 낙하방지망 불량 등 산업안전보건기준 사항을 점검, 계도한다.

지원 자격은 건설안전기술사, 산업안전기사, 산업안전지도사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3년 이상 산업안전 관련 실무경력이 있는 자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874명 중 707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재해를 입었다.

시가 지난해 위촉한 ‘노동안전지킴이’는 10개월 동안 관내 산업현장 418곳 대상으로 총 715회에 걸쳐 점검해 1천55건의 위험요소를 찾아냈다.

이 중 895건을 개선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대호 시장은 "개인뿐 아니라 회사, 국가 모두에 너무 큰 비극인 산업재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안전한 안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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