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4 카페디저트페어’에서 고양시가 특별관을 선보인다.

이는 시가 지난해 글로벌 커피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선언하고 준비 중인 경제자유구역에 푸드테크와 커피를 융합한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커피네트워크가 주관 및 운영하는 특별관은 꽃의 도시 고양의 이미지에 맞춰 ▶식물과 꽃 ▶커피와 디저트 ▶꽃차 그리고 지역 특화농산물과 어우러진 식물카페 콘셉트로 꾸려진다.

현장에는 농업체험과 커피 및 꽃차 등을 융합한 카페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 농업인 운영업체 9곳과 지역 로스터리 카페와 지역 특화농산물인 ‘가와지 쌀’로 만든 디저트 판매카페와 커피 공예와 꽃음식 연구회 6곳을 비롯한 총 15개 부스가 28일까지 운영된다.

고양시 4-H연합회 조윤하 회장은 "청년 영농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 그리고 농촌의 문화를 알리는 전시복합사업(MICE)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커피네트워크 관계자는 "고양시 커피산업과 발전과 커피문화의 글로벌 허브 구축에 앞장 서 지역농업의 6차 산업화 발전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만큼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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