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해온 개혁신당이 20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초대 당 대표로 선출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 의원, 최고위원 3인에는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이 임명됐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류호정 전 의원 등 제3지대 인물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한목소리로 제3지대 ‘빅텐트’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제3지대 빅텐트 구상에 대해 현실론을 제시하며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창당대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빅텐트’ 구상에 대해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빅텐트 대안으로 ▶각 당이 지역구를 분배해 후보를 내는 방안 ▶지역구는 단일기호로 출마하되 비례대표는 당별로 선정하는 방안 ▶국민의 열망이 있을 경우 완전한 합당 등 3가지 연대론을 제시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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