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희망하는 주제를 학교 밖 자원과 연결해 자율적 도전과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부천경기이룸학교’ 준비 단계로 학생 의견 수렴 기획워크숍을 개최해 주제 제안을 이끌었다.

기획워크숍은 사전 신청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과 동일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했다.

사전 신청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주제별로 8개 팀을 구성하는 한편,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름 삼각대 만들기와 관심사 모으기 활동으로 아이디어를 나눴다.

학생들은 공유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뮤지컬 ▶목공 ▶인공지능 ▶생태 ▶요리 ▶치어리딩 ▶책 만들기를 포함한 23개 주제를 부천경기이룸학교 2024년 공모 주제로 선정했다. 앞으로 운영자 모집 시 해당 주제에 맞는 운영자를 선별해 6월 중 부천경기이룸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김선복 교육장은 "기획워크숍으로 학생이 주제를 제안하고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함으로써 자발적 참여 확대와 학생 주도성을 더욱 강화했다"며 "학생 맞춤형 학교 밖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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