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함께 참여하고 누리는 시민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알렸다.
 

회의는 총 11명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시민참여단 모니터링 활동으로 발굴한 생활 불편 건의사항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2024년 주요활동 계획을 보고했다.

시는 올해 공공시설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여성 친화적 모니터링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시각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위해 원룸 밀집지역 등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여성안전 CCTV 녹화 중’ 스티커 부착과 더불어 예찰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 1월 여성가족부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인증·지정받아 2기 시민참여단을 운영했다. 오는 4월에는 3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모집·구성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시정 전반에 성평등·성인지 관점이 반영되고,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김안나 시민참여단장은 "새해를 맞아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 발생할 법한 다양한 생활 불편사항, 성차별 요인, 안전 취약지역에 더욱더 관심을 갖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도록 단원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숙 가족보육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참여단의 참여와 소통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오산이 되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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