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파열 (PG)./연합뉴스
상수도관 파열 (PG)./연합뉴스

지난 20일 오후 10시 30분께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과 효자동 일대 350여 가구에서 단수 사고가 발생했다.

35년 이상 노후화된 매설 수도관 연결부가 파손돼 누수가 생기면서 물 공급이 끊겼다고 확인된 가운데 2천여 주민들이 밤새 큰 불편을 겪었다.

긴급 복구에 나선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사고 발생 12시간 가까이 수도관 파손 연결부를 수리하고 21일 오전 8시 20분부터 단계적으로 물 공급을 재개했다.

시 관계자는 "빠른 사고 수습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밤샘 작업을 진행해 물 공급에 나섰지만 수도관 교체로 일시 녹물이 나올 수 있으니 각 가정은 수돗물을 일정 정도 흘려보낸 뒤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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