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24년 용두2지구, 마산2지구, 마산3지구, 구수지구 4개 사업지구 1천153필지를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의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4개 지구는 지난해 10월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대상지구 내 토지소유자의 동의서를 접수 받고 있다.

앞으로 전체 토지소유자와 토지면적 대비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으면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또한, 시는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토지 현황조사와 지적재조사측량, 경계설정 협의, 이의신청, 경계 확정, 지적공부 작성, 등기촉탁, 면적 증감 토지 조정금 산정 등의 순으로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 분쟁 해소와 활용 가치를 높여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겠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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