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하천 불법 감시와 불법행위 재발을 막고자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로 활동할 인력 111명을 모집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운영한 하천·계곡 지킴이는 관내 하천을 순찰하며 하천 구역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자 감시활동과 같은 하천관리원 업무 보조 노릇을 한다. 

올해는 하천 감시와 순찰, 재해위험 요소와 불법 사항 관리, 하천환경 정비 노릇뿐만 아니라 하천과 계곡을 찾는 방문객들이 하천에 더 쉽게 접근하고 즐기도록 돕거나 불법행위 근절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는 업무를 함께한다.

하천과 계곡이 있는 고양시를 포함한 21개 시·군에서 110명을 채용하고, 이들을 총괄하는 인원 1명을 도가 각각 채용한다.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체 건강하고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도민이면 누구나 모집에 참여 가능하다. 

여성과 도 고용센터에 등록된 청년실업자, 차상위계층에게는 면접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근무 형태는 기간제근로자로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다. 보수는 2024년 도 생활임금인 시급 1만1천890원을 적용한다.

도는 23일까지 접수를 받고, 시·군 채용은 2월중 완료할 계획이다. 채용 절차와 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와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성식 도 하천과장은 "하천·계곡지킴이 사업으로 하천과 계곡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공공일자리도 창출하겠다"며 "올해도 많은 도민이 하천계곡지킴이에 지원해 하천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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