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함경우 광주시갑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함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열린 개소식에서 "24년간 중앙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 모두를 광주에 바치겠다"며 "각종 개발비리와 규제로 얼룩진 도시라는 광주 오명을 지우고, 광주를 경기도의 노른자로 만들어 반드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문제를 공약 1순위로 내세우고 만성적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함 예비후보는"당선 직후 태전지구를 비롯해 광주의 만성적 교통난을 해소하고, 시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광주-성남 도로 확장과 위례삼동선 예타 통과, GTX 광주 연장, 경강선 연장 등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철도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50만 자족도시 조성을 돕는 광주 역세권 개발과 그린벨트 해제를 비롯해 광주 4대 대표 규제 개선 등도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학용·송석준·김성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권성동 전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박진 전 외교통상부 장관, 박수영 전 여의도연구원장, 안철수·박성민 의원 등이 축하영상으로 힘을 실었다.

함 예비후보는 "광주를 확 바꿀 메가 공약과 실현 방안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차례대로 시민들께 발표하겠다"고 했다.

지난 2000년 한나라당 사무처 공채로 입사한 함 예비후보는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상근보좌역과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비서실장,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최근까지는 조직부총장(사무부총장)을 맡으며 당의 전체 조직을 관장해 왔다.

광주=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