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뮌헨에서 열린 독일 1부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잉글랜드 포워드 해리 케인이 답답해 한다. /연합뉴스
수비수 김민재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안컵에 나선 가운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베르더 브레멘에 16년 만에 패배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1로 졌다. 뮌헨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당한 패배다.

심지어 뮌헨은 2008-2009시즌부터 브레멘을 상대로 리그 28경기에서 24승 4무,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터라 이 패배가 더 쓰라리다.

뮌헨은 이날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로 센터백 조합을 이뤘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섰다.

뮌헨은 후반 14분 브레멘 미첼 바이저에게 오른쪽 페널티 지역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을 내줘 실점했다.

반면 뮌헨은 후반 5분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케인이 찬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고, 후반 27분 케인의 헤더가 골대 옆으로 흐르는 등 꾸준히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날 기록한 7개의 팀 유효슈팅이 모두 무위에 그쳤다.

분데스리가 2위 뮌헨은 승점 41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리그 1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1위 레버쿠젠(승점 48)과 승점 차가 더욱 벌어졌다.

브레멘(승점 20)은 1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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