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송동 라크몽 3층에 위치한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 오는 31일까지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23일 시에 따르면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시에서 조성한 전시 공간으로 전시실 2개실과 교육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 정기대관을 통해 예술가에게 작품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대관을 원할 경우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관자는 내부심사 및 대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다음 달 8일 시 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정기대관 잔여일자는 일반대관으로 운영되며 회의 및 커뮤니티 활동공간을 필요로 하는 개인 및 단체에서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오는 3월부터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앞서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은 지난해 5월 개관한 이후 2번의 기획전시와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해 총 6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올해 어린이 전시해설가 양성 프로그램을 신규로 기획해 현대미술에 대한 어린이의 이해도를 증진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 관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의 장이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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