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시·군 공모에 앞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도는 지난해 12월 29일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신청·접수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4월 2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지난해 시작해 매년 200억 원 범위에서 도시재생 사업지를 지원한다. 한 곳이든 여러 곳이든 물량에 관계없이 선정하는데 사업규모·면적·사업비·사업기간을 정하지 않고 시·군의 여건과 역량에 맞는 사업을 제안받아 결정한다.

도는 지난 22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사전 컨설팅 수요조사를 했고, 그 결과 12개 시·군 15곳이 신청했다.

신청 사업은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지역이 참여하는 기반구축 단계 8곳 ▶주민조직 등 사업역량이 갖춰진 사업추진 단계 6곳 ▶사업종료 후 추가·보완적인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운영 단계 1곳이다.

도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75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해 2월부터 4월 24일 공모 접수 전까지 최대 3차례에 걸쳐 집중 컨설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군은 사전 컨설팅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구체화하고, 실현가능성을 높일 방안과 중장기 전략 같은 앞으로 운영계획까지 완성도를 높여나가게 된다.

정종국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올해 2년 차를 맞아 더욱 내실 있고 가성비 있게 추진되도록 컨설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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