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 양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 양주시쌀연구회는 지난 22일 최고급 양주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생산·지도·유통을 담당하는 농업인단체, 농협, 양주시가 고품질 품종벼 재배 확대와 지역특화 품종 육성을 위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국내 육성 고품질 밥쌀용 품종벼 재배 확대를 위해 ‘2024년 기후변화 대응 쌀 생산단체생력화 시범사업’에 50㏊, 생산비 절감을 위한 ‘드문모심기 기술시범사업’에 20㏊ 규모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양주시쌀연구회는 회원들이 사업에 참여해 생산단지 최고급 쌀 생산 매뉴얼 적용과 핵심기술 실천, 수확 후 품질 유지를 위한 적온 저장·품질분석(단백질 등), 안정적인 종자 확보를 위한 채종포 운영으로 고품질 양주쌀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재배농가는 토양검정 결과에 의한 시비 처방으로 화학비료 감축, 생력농기계 투입으로 벼 재배 전 과정 생력화, 과학영농 실현을 위한 농자재 투입을 실천해 정밀농업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양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은 계약재배 품종으로 진옥·대안·참드림·알찬미 등을 선정해 수매할 예정이다. 대안품종은 올해까지만 수매하고, 알찬미를 지역특화 품종으로 도입해 양주쌀 고품질 브랜드화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화은 소장은 "상생 발전 협약으로 밥맛 좋은 고품질 양주쌀을 공급 확대해 소비자에게는 만족도 향상과 신뢰 구축을, 생산자에게는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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