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승리모임이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무소속 이성만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요구하는 복당 청원서를 제출했다.
최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성만 국회의원 지지자들이 복당 청원서를 제출했다.

‘부평갑 총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원 모임(부평승리모임)’은 지난 22일 오후 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이 의원 복당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냈다.

민주당 인천 부평갑 당원 중심으로 구성한 부평승리모임은 지난해 12월부터 이 의원 복당 청원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복당 청원서 서명자는 지난 주말 기준 1만9천46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복당 청원서에서 "부평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인천 여론 형성의 중심지"라며 "확실한 총선 승리 카드인 이성만 의원을 복당시켜 인천 부평갑과 인천지역 총선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용 부평승리모임 대표는 "이 의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민생을 챙겼으며, 윤석열 정권에 맞서 누구보다 강하게 싸웠다"며 "인천 부평갑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성만 의원실 관계자는 "총선 시계가 빨라지는데 민주당 복귀가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 당원분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고무된 상황으로, 복당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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