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사랑하는 교회’가 지난 23일 ‘해피박스’ 100개(400만 원 상당)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오정동에 전달했다.

‘해피박스’는 교회 신자들이 정성 들여 쓴 손 편지와 함께  ▶즉석 밥·김·식용유·과자·라면 등 식료품 ▶소화제·밴드 등 의약외품 ▶주방세제·행주·비닐장갑 등의 주방용품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꾸러미다.

‘사랑하는 교회’는 매년 명절마다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생필품, 의약품, 식료품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봉사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일선에서 실천한다.

안종규 담임목사는 "교회 신자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마련한 해피박스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교회는 지역사회 주민 가까이에서 꾸준한 이웃사랑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한규 동장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후원품을 전달해 주신 사랑하는 교회에 감사드린다. 해피박스와 함께 이웃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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