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폐교된 법원초등학교를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3월 개소한다. <파주시 제공>
폐교된 법원초등학교가 3월부터 시민, 학생, 예술인을 위한 문화시설로 거듭난다.

파주시는 2019년 문을 닫은 법원초등학교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2023년 4월 방치된 유휴 시설을 활용해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에 선정됐으며, 그해 7월 파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11월부터 새 단장 공사를 진행했다.

오는 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새 단장이 완료되면 법원초등학교는 휴게공간, 창작공간, 댄스·음악실, 다목적 교육실, 복도전시관을 갖춘다.

김경일 시장은 "법원초등학교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사회 쟁점인 농촌지역 폐교 증가에 대처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법원초등학교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파주시 주민과 학생, 예술인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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