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해 10월 시행한 70세 이상 노인 교통비 지원사업 관련, 2023년 4분기 교통비를 정산해 첫 지급한다.

이 사업은 안양지역 거주 70세 이상 노인이 G-PASS 카드로 안양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로 최대 4만 원(연간 16만 원) 범위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계좌(농협)로 돌려준다. 시는 대상자가 지난해 교통비 지원 신청일로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한 해당 교통비를 정산, 26일 신청 계좌로 지급한다.

정산 결과, 지난해 4분기 70세 이상 노인 2만7천877명이 지원 노선을 총 112만7천여 회 이용했으며, 이번 교통비 지원 규모는 총 6억8천49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34억5천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분기(1~3월) 이용분은 4월 30일, 2분기(4~6월)분 7월 31일, 3분기(7~9월) 10월 31일, 4분기(10~12월)분은 다음 연도 1월 31일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대중교통과(☎031-8045-5858)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교통비 지원사업이 어르신 가계 부담을 더는 동시에 보다 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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