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주차면 수 200면을 갖춘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안산시는 지난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원곡초등학교 부지 안에 학교복합화시설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을 추진함에 따라 지난해 5월 착수했다. ▶사업 여건 분석과 기본 방향 설정 ▶건립 위치, 형태, 규모, 공사비 등 기본 구상, 이해관계인 의견 수렴 ▶사업계획 적정성, 공공기여 경제성, 정책·기술적 분석 타당성 검토 ▶교육문화시설 수혜도와 사업 효과 분석을 진행했다.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는 최근 급증하는 중도 입국 학생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과 교육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건립을 추진했다. 학생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부모교육, 늘봄교실 운영, 이중언어 등 문화다양성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세계 문화 체험 공간 조성과 동아리 활동 공간도 함께 마련한다.
특히 원곡동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부지 특성을 살려 동일 부지 지하 1·2층에 200면 내외 규모의 주차장을 함께 조성한다. 기본구상·타당성 용역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2월에 있을 교육부 학교복합화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가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추진은 물론 모든 학생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학습 지원 거점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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