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가 지난해 8월 개소 이후 4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

24일 GH에 따르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기회발전소는 GH와 민간사업자가 협력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다. IT, 경영컨설팅 등 분야의 79개 업체가 입주한 상태다. 코워킹스페이스 등 다양한 소통 교류 공간과 판교 근로자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H는 올 상반기 기회발전소 운영 수익을 재투자해 유망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에게 해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GH 베이스캠프’를 시행할 계획이다. ‘GH 베이스캠프’는 유망 스타트업기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IR피칭을 할 수 있도록 항공 및 숙박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유망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GH는 다음 달 기업간담회 및 홈페이지에 상세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기회발전소가 창업 및 성장을 희망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로 가득찬 기회의 장이 됐다"며 "향후 적극적인 운영 수익 재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파트너, GH의 역할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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