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
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가 검단 1기 신도시 정비와 원도심 개발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했다.

공사는 24일 검단홍보관에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핵심 사업과 현안 사항을 제시했다.

올해 핵심 사업과 현안 사업으로 ▶재정건전화를 위한 재무관리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조성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인천로봇랜드 조성 ▶임대주택관리 효율화 추진 ▶신재생에너지 전담기관 역할 수행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지원을 꼽았다.

특히 검단 1기 신도시 정비와 지원,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조성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단 1기 신도시 정비와 지원사업에만 총 5조8천억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유정복 시장의 핵심 시책인 원도심 개발에 협업할 예정이다.

원도심 개발사업 중 동인천역 개발은 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변경한 만큼 북광장 일원과 민자역사를 포함한 동인천역 일대를 주거와 상업, 문화, 업무시설이 모인 복합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들 사업을 포함해 총 88개 규모 사업에 46조8천억 원을 투입한다.

공사는 지난해 지역업체 발주 확대와 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했고, 맞춤형 임대주택 1천520가구 공급 같은 성과를 냈다. 또 임대주택 운영 등 iH 특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약 545억 원을 환원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4대 혁신 경영을 통한 초일류 공기업 도약’을 올해 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부채비율 190% 이하 ▶주택 공급 1천400가구 이상 ▶매출 1조 원 이상 ▶경영평가 가등급 달성을 경영 목표로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4대 전략 목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준비하고자 전략경영 고도화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정주 여건 혁신 ▶도시 개발력을 강화하고자 미래도시 개발 ▶ESG 경영을 확산시켜 ESG 추진체계 고도화로 선정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관된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 내항 1·8부두 재개발이 올해 사업의 핵심"이라며 "아직 토지 보상을 할 단계는 아니라 예산이 많이 책정되지 않았으나, 조동암 사장도 원도심 개발이나 주거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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